톰 리"비트코인 하반기 상승...결국 15만달러 갈 것"

입력 2024-07-01 23:54   수정 2024-07-01 23:5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펀드스트랫의 전략가 톰 리는 마운트곡스의 파산으로 7월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9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해소하게 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상승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15만달러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톰 리는 최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장 큰 오버행중 하나인 마운트곡스 관련 이벤트가 7월에 해소되면 하반기에 꽤 급격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때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였으나 해킹으로 10년전 파산한 일본의 마운트곡스 수탁자는 지난 26일 채권자들에게 보유한 비트코인 매각을 통해 채무 상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격으로 90억달러(12조 4,4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14만 2,000개를 10월까지 상환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물량 출회를 우려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톰 리는 또 비트코인이 매년 큰 수익를 내는 거래 기회가 연간 10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1년중 가장 좋은 날 10일을 빼면 비트코인은 실제로 마이너스 수익를 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USD)은 주말동안 4% 상승, 이 날 미국 시장에서 62,581달러(8,648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와 비트코인 대리투자처로 여겨지는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각각 1.6%, 1.9% 상승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5.6%, 라이엇플랫폼(RIOT)은 3.9%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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