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 첫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실증 나서

입력 2024-07-02 15:54   수정 2024-07-02 16:11


HMM은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2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 OCCS를 탑재해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OCCS는 선박 운항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함으로써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해당 실증 사업엔 HMM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파나시아 등이 참여했다. 4개 기업은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HMM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기관 등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로 OCCS를 개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