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삼성·GS·두산 참여 'SMR 얼라이언스', 내년 정식 협회 출범

입력 2024-07-03 12:18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협회 설립에 나선다. SMR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800억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는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지난해 7월 구성한 협의체다.

SK가 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과 산업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5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SMR이 반영되는 등 사업화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하고, 민간이 SMR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얼라이언스를 협회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산업부는 현재 개발 중인 i-SMR의 초도 호기 건설·운영에 필요한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합작 형태의 사업화 법인으로 'i-SMR 홀딩스'(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SMR을 포함한 원전 산업 투자를 위한 800억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조성하는 등 SMR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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