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치면 뛴다"…'싼값에 살 기회' 가성비로 떠오른 주식

입력 2024-07-04 15:38   수정 2024-07-04 16:29


엔터주가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이 복귀하면서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올해 들어 15.11% 떨어졌다. 해당 기간 동안 주요 편입 종목인 에스엠, 하이브, JYP 엔터테인먼트(JYP엔터), YG엔터테인먼트(YG엔터)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JYP엔터와 YG엔터의 경우 4일 장중 신저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7.79% 올랐다.

주가의 발목을 잡은 건 실적이다. 일부 엔터주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JYP엔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YG엔터 역시 영업익이 142억 원(-45.17%)에 그쳤다. 다만 에스엠과 하이브의 경우 각각 5.04%, 12.9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엔터주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엔터 4사 모두 주요 아티스트들 활동 재개 등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경우 BTS 멤버 전역 및 활동 재개와 위버스 수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엔터 4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내려간 JYP 역시 하반기 스트레이키즈와 엔믹스 활동이 몰려있다. SM의 경우 6월 발매한 라이즈의 음반 초동 판매량이 전작 대비 23% 증가한 데다 4분기 신인 두 팀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부진을 보였던 JYP 역시도 하반기 이익이 상반기 대비 두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바닥은 다져졌고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온다면 엔터 업종 주가 바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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