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810선 강세 지속…외인·기관 '사자'

입력 2024-07-04 13:32   수정 2024-07-04 13:38

코스피지수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면서 281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4일 오후 1시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02포인트(0.68%) 상승한 2813.0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이후 한때 2822.93까지 올랐지만 이후로 상승폭을 일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0억원, 5579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7481억원 순매도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의 엔비디아발 훈풍 영향으로 대장주 삼성전자가 강세다. 삼성전자(2.57%)와 삼성전자우(2.02%) 등이 오름세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는 4.57% 올랐다. 지난달 25일 6.76% 오른 뒤로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또 다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는 3%대 내림세다.

금융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은행에선 신한지주(2.35%)와 KB금융(1.9%), JB금융지주(1.89%) 등이, 보험에선 흥국화재(6.82%), 미래에셋생명(6.13%), 삼성생명(3.83%)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에서도 미래에셋증권(5.27%)과 키움증권(4.39%), 삼성증권(4%) 등이 강세다.

한미사이언스는 6.74% 상승 중이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한 영향이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과 함께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 3월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승리로 끝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닥지수도 오름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3.91포인트(0.47%) 오른 840.0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홀로 1064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34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미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도 상승세다. 천보(6.26%)와 솔브레인(4.99%) 등이 오르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개선되면서 간밤 6.54% 올랐다. 테슬라는 올 들어 최장 기록인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5거래일 동안 무려 26% 넘게 뛰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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