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네덜란드 노광장비 세계 1위 'ASML, 1조원 투자유치'

입력 2024-07-04 16:31  





경기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방한 중인 네덜란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의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대외 총괄부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 시장의 방문은 ASML의 화성 New 캠퍼스(업무시설·재제조시설 및 트레이닝센터 등)에 이어 ‘ASML-삼성전자 연구지원시설’ 건립 부지로 화성시를 선택해 1조원 투자하기로 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화성에서 추진하는 ASML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부터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첨단반도체 기술센터(ASTC, 한국형 IMEC)의 화성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부사장은 이에 대해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ASML 화성 뉴 캠퍼스’ 조성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삼성전자는 ASML의 중요 고객사로, 이번 연구지원시설 건립은 양사 간의 기술 동맹을 돈독히 하고 국내 및 화성시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첨단반도체 기술센터(ASTC, 한국형 IMEC)의 화성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시의 K-반도체 핵심 도시 도약을 위해 ASML 전 CEO 및 실무자를 직접 만나 국내 제조시설 설치 등 추가 투자를 지속해 요청하는 등 신속한 투자 결정을 끌어내기 위해 경기도, LH 동탄사업본부 및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1조원 투자유치 결과를 이끌었다.

시는 간담회에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오니 얄링크) 등도 함께 배석해 네덜란드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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