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청약증거금 1조500억 몰려

입력 2024-07-04 18:18   수정 2024-07-05 09:30

이 기사는 07월 04일 18: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에서 청약증거금 1조500억원을 모았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517.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500억원 규모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달 24~28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233.8대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6200~7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 금액은 161억8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83억원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오는 8일 납입을 거쳐 1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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