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공개매수…한화 주가 4%대 '상승'

입력 2024-07-05 09:25   수정 2024-07-05 09:26


한화와 한화 우선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공개매수, 우선주 자진 상장폐지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한화는 전일 대비 1150원(4.13%)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우는 9.9% 상승한 3만9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공개매수 소식에 주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너지는 이날부터 24일까지 20일간 한화 보통주 최대 600만주(지분율 8%)에 대한 공개매수에 돌입한다고 공시했다. 예정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지분율은 9.7%에서 17.7%로 높아진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한 주당 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날 종가 대비 7.71%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인 공개매수 가격보다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공개매수자금은 1800억원이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삼 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우의 장외 매수도 추진한다. 구형 우선주 주가 변동성이 커 소액주주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장외 매수가 종료되면 해당 우선주는 소각 후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다음 달 16일부터 9월 5일까지 구형 우선주 주주로부터 양도신청을 받아 우선주 전부를 매수할 계획이다. 매수 가격은 과거 3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3만2534원)보다 24.5% 높은 4만500원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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