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5월 경상수지 89억弗 흑자

입력 2024-07-05 18:06   수정 2024-07-06 02:12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2년8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약 12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적자(-2억9000만달러)를 낸 뒤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했다. 흑자 규모는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후 최대치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54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5월 자체 전망치(279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6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를 중심으로 상당폭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7억5000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흑자 규모도 2021년 9월(95억4000만달러) 후 가장 많다. 수출(589억5000만달러)이 작년 5월보다 11.1% 많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여덟 달째 증가세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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