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이어 또 '인종차별'…에이티즈 산, 돌체앤가바나쇼 논란

입력 2024-07-07 11:19   수정 2024-07-07 11:26



에이티즈 산(본명 최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쇼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산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쇼에 참석했다.

이날 산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 모티브를 표현한 초콜릿 컬러의 탑과 매칭되는 컬러의 와이드 플레어팬츠 그리고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

이어 3일 진행된 알타 사토리아 쇼에서는 우아한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알타 사토리아 화이트 수트를 착용했다.

돌체앤가바나 쿠튀르에 해당하는 알타 모다는 6월 30일 시작됐다. 개막식, 알타 조엘레리아(하이 주얼리), 알타 모다(여성 쿠튀르), 알타 사토리아(남성 쿠튀르), 폐막식까지 총 5일간 진행된 행사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종차별 당한 것 같다는 에이티즈 최산'이라는 제목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 중인 그의 뒷모습 사진이 공유됐다. 공교롭게도 산의 자리에만 방석이 준비되지 앉아 있고 자리도 좁아서 불편하게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런 의혹은 돌체앤가바나의 과거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과 맞닿아 있다.

돌체앤가바나는 2018년 '찢어진 눈'이 강조된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는 광고를 내보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우스꽝스럽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영상에 당시 중국인들은 해당 영상이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의 제품을 불매하고 나섰다. 그 결과 돌체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기도 했다.




돌체앤가바나는 2016년에도 공식 트위터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돌체앤가바나 2016 SUMMER 캠페인' 화보에서 다양한 인종의 패션모델들이 함께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으면서 동양인 모델만 손으로 파스타를 먹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양인 모델만 목에 냅킨을 걸고 있는 것 역시 문제라는 의견도 제시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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