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08일 18:1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이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20%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프리드라이프 보유지분 80% 가운데 20%를 KKR에 매각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체 기업가치는 약 1조원으로 평가받았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원매자와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매각 작업이 지연됐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소수지분 매각과 상관없이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매각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프리드라이프는 국내 1위 상조업체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 인수를 시작으로 상조업체들을 사들이기 시작해 2020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뒤 좋은라이프와 프리드라이프를 합병했다. 지난달 말 기준 프리드라이프의 누적 회원수는 221만명이다. 누적 선수금은 2조3980억원에 달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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