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1타…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불발'

입력 2024-07-08 12:03   수정 2024-07-08 12:29



임성재(26)가 버디 9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단 1타 차이로 시즌 6번째 톱10 입상을 놓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임성재는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1타를 줄이는데 그친 3라운드가 뼈아팠다. 공동 2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그는 초반 5개 홀에서 줄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잃었다. 후반에 4타를 더 줄였지만 톱10까지 딱 1타가 부족했다.

다만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상위권을 이어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임성재는 최근 10개 대회에서 세번의 커트탈락을 제외하면 톱10 또는 1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은 PGA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톰프슨은 이날 7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로 정상에 올랐다. 톰프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257타)을 1타 앞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20년 조지아대 재학 중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톰프슨은 콘페리투어를 거쳐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했다. 63번째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144만 달러를 받은 톰프슨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챙겼다.

톰프슨은 "올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지난달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며 "지난 대회부터 탄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노력한 결과 우승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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