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는 장외 채권 3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장외 채권 순매수 규모는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로,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19조2000억원)보다 20.3% 많다. 연간 기준 개인투자자의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의 37조6000억원이다.
종류별로 보면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비중은 국채 32%, 기타금융채 24%, 회사채 22% 순이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채권 27조50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류별로 국채 20조8620억원, 통화안정증권 4조2160억원 등이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5월 말 대비 5000억원 증가한 25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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