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최대 120㎜ 물폭탄…수요일 전국에 '장맛비'

입력 2024-07-09 23:49   수정 2024-07-09 23:51


수요일인 10일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9일 밤과 10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이나 많은 곳은 120㎜ 이상이 예상됐다.

강원내륙·산지, 강원 중·남부동해안은 30~8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광역시·전남·전북 30~80㎜(많은 곳 150㎜ 이상) 등이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은 30~80㎜으로 예상되나, 대구·경북 남부와 경북북부, 경남서부 등에 많게는 120~15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울릉도·독도는 20~60㎜, 제주는 20~80㎜로 예상된다. 비는 밤사이 차차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11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많은 비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에 출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산사태나 하수도 역류, 침수 피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섭씨 기준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9~22도·최고 25~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 경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바다는 당분간 안개가 끼고 풍랑이 거칠겠다. 서해남부 먼바다·제주 남서쪽 안쪽 먼바다·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9일 밤, 남해서부 먼바다·제주 앞바다·제주 남동쪽 안쪽 먼바다·남해동부 먼바다에 10일 새벽, 동해 먼바다에 10일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기 시작해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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