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9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사업 추진에 나서 올해 11개 회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50여 개 강소기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울산 이전을 추진하는 기업은 뉴라이즌, 디플라, 마커스, 아이엠디, SG산전, 엠디소프트, 엠유트론, 유메드, 은연테크, 카비랩, 케이엠오테크 등이다.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세원테크, 대국정공, 두손화학, 에이엠트리, 웨이브트리, 이수파트너스, 케이엠씨피, 코뱃, 큐파이어, 피아이테크, 해성 등 13개사를 유치했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2028년까지 기술강소기업을 500개 유치하고, 일자리를 1만 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업 투자 유치 조례를 통해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6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 미래신산업, 저탄소 녹색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전 기업은 울산시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울산 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직원 근로 환경 시설 개선 투자와 사업비 집행 때 울산 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에 둥지를 튼 강소기업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 유치와 국내외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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