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 생산과 공급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며 출마사 상당 부분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할애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AI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이다. 전국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첨단 친환경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전국 각지로 운반하는 공급망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특히 “송전 거리 비례요금제를 함께 도입해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다.
신재생에너지, AI, 로봇 시대에 맞춰 자신의 브랜드인 기본사회 정책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향후 AI 로봇이 대부분의 생산을 담당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며 “국가가 책임지는 출생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 기본교육 등을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35년까지 주 4일제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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