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균형발언·CPI 기대…뉴욕증시 또 사상최고 출발

입력 2024-07-10 22:53   수정 2024-07-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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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균형잡힌 발언과 목요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CPI)를 앞두고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500이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며 출발했다.

S&P500(SPX)는 개장 직후 새로운 최고치인 5,592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0.2% 상승 출발했다. 나스닥종합(COMP)지수도 개장초 18,520.49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0.5% 가까이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DJIA)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파월 연준의장 발언의 효과로 국채 수익률은 이 날도 소폭 내리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5bp(1bp=0.01%) 내린 4.283%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내린 4.61%를 기록했다.

스왑 거래자들은 올해 25bp씩 2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첫 번째 인하는 9월 회의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을 현재 70%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 날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증언을 계속한다.

시장 거래자들은 11일에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 지수를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교두보로 보고 있다.

소파이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리즈 영 토마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CPI가 하락하고 PPI가 하락하면 9월 금리 인하는 확정적으로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현물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유로화는 0.1%, 영국 파운드화는 0.3% 올랐고 일본 엔화는 0.1% 하락했다.

엔비디아(NVDA)는 전날보다 1.5% 오른 133달러에 거래중이며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각각 1.1%, 0.5% 상승했다. 대만 TSMC(TSM)이 예상보다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5% 상승했고 AMD는 핀란드 AI스타트업 인수 소식에 4%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TSLA)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나 개장초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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