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취임 후 첫 행보는 호우 피해지역 방문

입력 2024-07-11 16:33   수정 2024-07-11 16:53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았다. 권 청장은 토마토, 수박, 상추 등 시설채소와 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권 청장은 지난 7월8일 제32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권 청장은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156개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 현장 지원에 나서 빠른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권 청장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 재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재배지 복구 일손 돕기를 우선 추진해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배수시설이 빠른시일내에 확보 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서비스는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의 기상재해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하는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에서 태어난 권 총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정책경제학 석사, 건국대 축산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선 후에는 오랫동안 농림부에서 축산·유통·식품정책 업무를 맡아온 '농업정책 전문가'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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