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앉아있는데 변우석 들어오더니 '번쩍'"…논란 터졌다

입력 2024-07-14 14:48   수정 2024-07-14 15:18


배우 변우석(32) 경호원이 공항 라운지에서 팬이 아닌 일반인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등 '과잉경호'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해당 경호업체 대표가 사과했다.

변우석은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엄마, 아빠랑 여행 가려고 공항 라운지에 앉아 있는데 선재(변우석 드라마 배역 이름)가 들어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 속 영상에서 논란이 된 건 변우석의 경호원이 일반인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쏜 장면이다. 변우석에게 무리하게 다가가거나 신체접촉을 하는 팬들이 없었는데 경호원들은 변우석을 지켜보던 이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며 주변 경계에 나섰다.

이후 엑스에서는 "이젠 라운지에서도 일반인에게 플래시(손전등)를 쏘냐" "시큐(시큐리티·경비)들 플래시 번쩍거리는 거 짜증 난다", "팬이 있어야 스타도 있는 건데 정도껏 해야 한다", "연예인이 벼슬이냐" 등 날 선 반응이 잇따랐다. 경호원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200만회 넘게 재생됐다.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지자, 경호업체 대표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경호업체 대표는 뉴스1 등 매체에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 전혀 없었다.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 만큼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학창 시절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순애보를 보여주는 남자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대세 청춘스타로 부상했다.

한편, 경호원이 연예인에게 접근하는 팬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작년에는 그룹 NCT드림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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