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심상치 않더니 7개월 만에 '반전'…성동구 '뜀박질'

입력 2024-07-15 14:22   수정 2024-07-15 14:43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 전셋값 상승 등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동향에서 집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0.04%) 이후 7개월 만이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0.04%, 단독주택은 0.10% 상승했고 연립주택은 0.01% 하락했다.

서울(0.14→0.38%) 등 수도권(0.02→0.19%) 주택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국 집값을 견인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97%)가 5월보다 1% 가까이 상승하며 뜀박질 중이다.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 마포구(0.54%) 등도 오름폭이 컸다.

전셋값도 내달리고 있다. 서울(0.38%) 등 수도권(0.31%)이 상승하면서 전국 전셋값도 5월보다 0.11% 상승했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 전셋값도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47%, 0.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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