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7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1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방류를 개시해 이날까지 종전 회차와 같은 오염수 약 7800톤(t)을 원전 앞 바다에 흘려보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에도 원전 주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달부터 다음달에 걸쳐 8차 방류를 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는 4회에 걸쳐 방류를 진행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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