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의료기관이 상급병원 수준의 보안 대책을 갖추고 의료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의료 혁신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룰루메딕은 기대했다.
특히 인천 나은병원과 같은 중대형 병원의 참가로 실증적인 의료 마이데이터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나은병원은 룰루메딕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병원 맞춤형 보안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룰루메딕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인천 나은병원을 시작으로 320개 2차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룰루메딕은 두달여 전 국내 의료데이터망 연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엔씨소프트 출신의 김철웅 최고기술책임자(CTO) 영입한 바 있다.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는 “눈앞에 다가온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의 선제적 대비를 통해 최종 목표인 국내외 클라우드 병원정보 시스템(HIS)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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