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씨티알에너지)가 LG U+ 대전 R&D센터에 1.044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LG U+는 황현식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R&D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전 R&D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862m² 면적에 설치됐으며 양면형 태양광 모듈 1740장이 사용됐다. 이는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7만1816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전 R&D센터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연간 6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451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CTR에너지는 2017년에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RE100 솔루션과 금융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사업주를 위한 금융솔루션(EPC: 설계, 조달, 시공), 시공사업(발전사업), 지붕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약 26MW 규모의 자사 자체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에는 신사업 ‘배터리&ESS 사업부’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기자재 유통 분야에서 라이젠에너지의 국내 총판 대리점으로 2024년 6월 기준 모듈 유통 발주 건만 약 70MW를 진행했으며, 현재 약 100MW 이상의 유통 및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
CTR에너지는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CTR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CTR그룹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모두가 안전한 미래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CTR에너지는 CTR창원공장(경남 창원시), CTR모빌리티(대구광역시) 등 총 12곳에 약 7.2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한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관심을 가지며, RE100에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RE100과 ESG경영에 앞장서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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