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낮추고 랜드마크로 만드는 부동산 밸류업 투자 전략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입력 2024-07-21 14:00  


내 건물의 공실률을 낮추고,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은 건물주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희망 사항입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투자와 관리 이상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동산 밸류업 투자 전략에 대해 필자가 실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토대로 핵심적인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1. 내 건물의 첫인상은 어떠한가?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건물 역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차인과 가망고객의 관점에서 내 건물이 다른 건물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내·외관이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신축이나 리모델링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파사드를 손보거나 주요 공간의 분위기만 바꿔주는 전략으로도 완전히 다른 느낌의 건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만들고, 조경이나 조명, 외벽 마감재 등을 통해 건물의 외관을 개선하면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2. 우량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우량 임차인(Anchor Tenant)은 건물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수익성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런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우량 임차사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과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또한, 초기 입주 시 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임대 기간의 유연성, 리노베이션 지원 등 매력적인 임대 조건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임차사와 만나 그들의 필요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임차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내 건물의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하고 있나?

과거에는 부동산 투자가 발품을 파는 것에 의존했다면, 최근엔 각종 프롭테크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방식이 일상화된 것처럼 손품과 발품이 모두 필요한 시장으로 바뀐 것입니다.
마케팅 전략 역시 임대 현수막만 부착해 놓거나 주변 부동산 중개인들에게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내 건물의 내·외부를 3D 모델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하거나 실제 건축물대장상의 면적보다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틈새 공간까지 사전에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필요합니다.

4. 트랜드에 맞는 문화와 예술적 요소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가?
상가 건물이라고 해서 상업용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들은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입니다. 건물 내 전시회, 공연, 이벤트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유명 작가나 예술가와 협업해 건물 내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가망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건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landvalueup.hankyung.com
조아람 부동산전담팀 (밸류업이노베이션 공인중개사)
배준형 수석전문위원 (밸류업이노베이션 대표)
심기원 공간기획팀(밸류업이노베이션 수석디자이너)
문의 : 02-3277-9856 / landvalueup@hankyung.com

* 본 기고문의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소속회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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