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출시된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고객에게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회사로 연결해 준다.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이 A 이상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한 채권 상품은 703개로 제휴 누적 상품 판매액은 9조원에 달한다.
10만원부터 채권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목돈굴리기는 그동안 전문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의 영역이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기가 6개월 이내인 단기 채권부터 10~25년 장기채권까지 상품군도 다양하다.
최근 인기가 높은 상품은 국내 2~3개월 단기 채권과 미국 국채였다. 한 번 구매 시 평균 투자액은 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의 세전 수익률은 연 5.53%(지난 16일 기준)로 5개월부터 1년, 26년까지 원하는 기간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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