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도 커스터마이징 시대 … "다이어트도 문제 없어"

입력 2024-07-17 18:12   수정 2024-07-17 18:13



이제 김밥과 비빔밥도 고객 취향에 따라 주재료부터 밥, 토핑, 소스까지 선택해 즐기는 시대가 됐다.

국내 최초 한식 커스터마이징 ‘이풀리’는 성수동에 이어 최근 양재역 2호점을 오픈했다.

이풀리에서는 김밥, 비빔밥을 1만가지 이상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성수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하루 200인분 이상 판매될 정도로 MZ세대와 직장인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풀리를 다녀간 고객들은 "키토김밥을 좋아하는데 두부로 만든 곳은 이풀리가 처음이었다", "내 마음대로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해서 먹을 수 있어서 백미 현미 귀리 등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다이어트 중에도 먹고 싶은 재료를 넣어 마음 편히 즐기기에 좋다"고 평가했다.

이풀리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김밥을 햄버거처럼 걸어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한식, 비빔밥은 앉아서 간편하게 먹는 한식이라는 인식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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