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의 '유튜브 벤치마킹'에…온라인광고株 동반상승

입력 2024-07-17 09:28   수정 2024-07-17 09:29


네이버가 자사 동양성 서비스 플랫폼 ‘네이버TV’를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광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플레이디는 전일 대비 650원(11.8%) 오른 6160원에, 모비데이즈는 105원(4.96%) 상승한 222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나스미디어(1.95%), 와이즈버즈(2.31%) 등 온라인 광고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네이버TV의 오픈 플랫폼 전환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네이버가 동영상 플랫폼을 유튜브처럼 누구나 채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면 광고업계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셈이다. 현재 네이버TV에서 채널을 개설하려면 구독자 100명을 확보해야 한다. 그나마도 300명이던 기준을 2019년 완화했다.

네이버TV가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건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 콘텐츠 확대를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클립은 올해 안으로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과도 연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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