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께부터 메신저 카카오톡 일부에서 기능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현재 PC버전 카카오톡 등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 계정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 호우에다 카카오톡 일부의 '먹통 사태'가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지난 5월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잇따라 장애가 발생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거쳐 카카오에 3개월 내 시정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5월 13일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6분간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의 약 80%가 카카오톡 메시지 발신 지연과 실패로 불편을 겪었다.
같은 달 20∼21일에도 이틀 연속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메시지 수·발신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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