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한선화와 코미디 호흡 짜릿…왜 이제야 만났나" (인터뷰③)

입력 2024-07-18 16:02   수정 2024-07-18 16:03

배우 조정석이 영화 '파일럿'에서 남매 호흡을 맞춘 한선화에 대해 "왜 이제야 만났을까"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조정석은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앙상블"이라며 "한선화와 촬영하는 현장에서 정말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에서 스타 파일럿 한정우와 항공사에 재취업한 한정미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한선화는 조정석이 연기한 한정우의 동생 한정미를 연기해 ASMR 뷰티 크리에이터로 등장, 웃음을 자아낸다.

조정석은 한선화가 출연한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그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는 "'술도녀'를 보고 너무 놀란 적이 있었다. 직접 연기를 같이 하는 데 너무 센스 있고 순발력도 좋고 호흡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일럿'은 장르로 따지면 코미디인데 동생인 한선화와 나오는 장면이 굉장히 중요한 지침이 된다. 그래서 한선화가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코미디 장인이라는 평가에 조정석은 "'건축학개론'의 납득이었을 때도 이제훈의 리액션이 없었다면 코미디의 완성이 안 됐을 거라는 생각을 아직도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슬랩스틱은 일단 최고의 코미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잘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조정석은 '파일럿'에서 원톱 주연으로 날아다니다시피 매력과 연기력을 분출했다. 그는 "원톱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있다"며 "모르고 선택한 것도 아니고 어쩌겠나. 하나의 도전이고 배우로서 짊어지고 가야 하는 무게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작품에 대한 호평에 "시사회가 끝나고 반응이 좋았다고 해서 집에서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며 "영화는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반응이 오면 같이 공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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