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 요양 중 '폭풍 트윗'…"트럼프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24-07-20 17:36   수정 2024-07-20 17:3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폭풍 트윗'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전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연설 영상을 시청했다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라고 적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선거일정을 중단하고 요양 중인 상황에서 그는 10여개의 트윗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보장과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제도를 보호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재임 기간 매년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예산을 줄이려고 했던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다시 예산 삭감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단히 잘 대처했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사망하는 와중에 표백제를 주사하면 된다고 말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인의 세금 부담을 가장 크게 줄인 대통령이라고 자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끝낼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늘리고, 물가도 더 올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설 중 "외국 독재자들과 잘 지냈다"고 자랑한 것을 짚으며 "그 이유는 트럼프 본인이 독재자가 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