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푸바오 인형…누리꾼들 가격표 보고는 '깜짝'

입력 2024-07-22 17:25   수정 2024-07-22 17:25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 인형을 59만원에 판매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인형은 중국의 인형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이다.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제인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가격을 두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6개월 푸바오 인형'의 가격은 59만원이다. 무게는 약 3.3㎏이며, 중국의 판다인형 전문 제조업체 '판다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는 푸바오의 두상과 등 생김새는 물론 털의 색깔까지 그대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인형 털은 양모를 이용했으며, 털 관리도구도 제품에 함께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인형의 가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너무 잘 만들었다", "수제인형이라 질이 다르다", "다음 주에 사러 가겠다"며 호평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가격표에 '0'이 하나 더 붙은 거냐", "너무 비싸다" 등 지나친 가격을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실제로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 카페'에 올라온 푸바오 인형 구매 후기에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디테일이 끝내준다", "양모 털을 쓰다듬다 보면 진짜 판다 털을 만지는 느낌"이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

앞서 판다팩토리는 지난 4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푸바오 인형 제작과정을 전하면서 "초반 샘플을 강철원 사육사께 드렸는데 귀중한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사육사가 푸바오 인형을 안고 찍은 사진을 함께 올린 바 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국내 첫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푸바오는 3년 6개월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했으며,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의해 지난 4월 3일 한국을 떠났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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