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경제영토' 확장하는 충남, 키르기스스탄과 다방면 협력

입력 2024-07-22 17:36   수정 2024-07-23 01:56

충청남도가 키르기스스탄과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앙아시아로 경제 영토를 확장한다. 도는 22일 도청 외부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경제 교류 협력 강화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 외국인 근로자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앙아시아에 있는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717만 명을 보유한 국가로 한국과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고려인을 포함해 재외동포 2만 명이 거주하며, 1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농업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제와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도는 지역 기업의 현지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등 도내 기업과 중앙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했다.

김 지사는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미티시장과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 국내 제품 유통과 양국 경제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알마티는 남부권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라며 “앞으로 충남의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분야에서 이들 국가와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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