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산망 마비' 직격탄 김창완, 라디오 첫 방송 가능할까

입력 2024-07-22 09:32   수정 2024-07-22 09:33



가수 김창완이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첫 방송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SBS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이날 첫 방송 예정인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에 대해 "다행히 방송 전에는 (김창완의) 귀국이 가능할 거 같다"며 "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는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SBS 측은 "미국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김창완 DJ가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추후 기자간담회 개최 여부를 다시 안내해 드리겠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창완은 2000년 10월 2일부터 약 23년 4개월간 SBS 파워FM(107.7MHz)에서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해 왔고, 지난달 3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그가 SBS 러브FM으로 둥지를 옮긴 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글로벌 IT 대란에 예정된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MS의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전 세계 항공과 통신, 방송, 철도, 금융 서비스 등이 동시다발로 마비됐다. 이번 대란의 원인은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패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미국으로 오가거나 미국 내에서 이동하는 항공편 수천편이 취소,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편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워낙 대규모 취소·지연이 이뤄진 탓에 이륙 시간이 밀리거나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대기자 수천명이 공항에서 발을 구르는 상황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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