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스팸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출 데이터베이스, 포털 아이디 판매 등 불법유통 게시물을 탐지하고, ‘털린 내 정보 찾기’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서비스를 홍보한다. 지난해 모니터링단 30명이 불법유통 2만8000여건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50명으로 늘렸다. 모니터링단은 활동실적에 따라 기프티콘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최우수 활동자 5명에게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등 포상이 수여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스팸 등 2차 피해로 확산하지 않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 구제를 위해 노출·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체계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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