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용평, '용평밸리' 신규 출범…배우 이영애 동참

입력 2024-07-22 11:06   수정 2024-07-22 11:07


모나 용평(옛 용평리조트)이 강원·평창지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한 '용평밸리'를 출범하고 K푸드 세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모나 용평은 지난 19일 강원 평창군 리조트에서 신달순 대표, 배우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씨, 심재국 평창군수, 배우 박상원,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신 대표는 이날 신규 사업인 용평밸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고객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행복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들을 발표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의류와 식물성 뷰티 제품·스킨케어 등 비식품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한류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배우 이영애는 신 대표의 기업 철학과 문화 발전에 뜻을 같이하고자 이번 신규 사업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용평밸리의 세계화 사업을 위해 배우 이영애를 비롯해 경남제약 대표인 남궁견 회장의 참여가 평창과 모나 용평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모나 용평은 2020년부터 식품사업부를 신설하고 발왕산에서 자생하는 산수국차, 자일리톨 등 천연 감미료를 활용한 설탕, 아스파탐 등 인공 화학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음식을 주제로 사업을 벌여 왔다. 이중 '발왕산 막걸리'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넣지 않아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 이후 회사는 발왕산에서 나오는 물인 발왕수를 활용한 김치와 장, 수국의 단맛을 활용한 빵과 아이스크림 등 웰빙 식품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출시될 예정인 제품은 건강 편의식 '매운 황태라면', '발왕산 수국차 울금 즉석밥', '기품은 유기농 발왕산 수국차 RTD(즉석 간편) 음료' 등이다. 회사는 "황태라면은 호불호가 적은 맛과 건강식에 기반한 상품"이라며 "K라면의 전 세계적 인기와 건강 및 웰빙 시장을 겨냥한 대표 신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모나 용평은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선문대 식품공학·영양학부, 경남제약 등 다양한 연구기관 및 친환경 지역업체와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발왕산 식품연구소를 설립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용평밸리는 판매수익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목표가 제1의 경영철학"이라며 "모든 제품 개발에는 발왕산 지역의 천연 특산물을 활용해 고객 건강에 기여하고 지역주민, 지역기업과 상호 협력을 통해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나 용평은 여행 가성비가 좋아, 콘서트와 드라마 촬영 등을 유치해 마케팅을 진행하면 평창 지역을 리조트뿐만 아니라 K컬처의 산지로 도약시킬 수 있다"며 "K푸드 문화를 함께 알리면 평창과 모나 용평이 국내외 많은 사람이 여행하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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