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완판된 금리 7.7% 적금…신한은행, 20만좌 추가 판매

입력 2024-07-24 10:09   수정 2024-07-24 10:34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출시한 ‘언제든 적금’이 출시 19일 만에 20만좌 한도가 모두 소진돼 24일부터 20만좌를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언제든 적금’은 최고 연 7.7%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4.2%다. 우대금리 3.5%포인트를 받으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 예·적금이나 주택청약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3.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언제든 적금’은 가입 이후 1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가입 당시의 약정 이자율로 금리를 적용한다. 가입자 입장에서 중간에 목돈이 필요해 적금을 해지하더라도 연 7.7%나 연 4.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창립기념일이 7월 7일인 것에 착안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언제든 적금’의 최고금리를 연 7.7%로 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높은 이자율, 고객 지향적 중도해지 이자율 등으로 인해 큰 호응을 얻어 20만좌가 조기 완판됐다”며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20만좌를 추가 판매하기로 결정한 만큼 아직 가입하지 못한 고객들께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 출시를 기념해 시작한 ‘행운이 7.7.7 터진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언제든 적금’에 새로 가입하고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7만 마이신한포인트(7명) △7만 마이신한포인트(777명)를 제공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땡겨요 3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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