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서측에 46층, 1404가구 공급

입력 2024-07-24 17:22   수정 2024-07-25 01:09

서울 도봉구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서쪽에 46층, 1404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5차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도봉구 쌍문동 138의1 일대·조감도)의 복합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도입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고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역세권에 용도지역을 상향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통해 쌍문역 동측·방학역·연신내역·신길2구역에 이어 쌍문역 서측까지 총 4187가구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심의 결과를 반영해 사업승인을 받으면 착공으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쌍문역 서측은 용적률 430%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46층, 13개 동, 1404가구로 탈바꿈한다. 공공분양 884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가구, 공공임대 239가구로 구성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46㎡, 3인 가구 타깃인 전용 59·61㎡, 4명 이상을 위한 전용 84·105㎡까지 다양한 평면을 짓기로 했다. 분양·임대가구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단지에 공원을 신설한다. 도로변을 따라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린 공간을 일반에 제공할 계획이다. 연령이나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단지 내 시설에 오갈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단지 내부에는 키즈카페와 문화센터, 공방 등 주민 요구시설을 반영했다.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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