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17포인트(1.31%) 내린 2722.54다. 지수는 1.36% 내린 2721.29로 출발했다.
외국인 홀로 80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2억원, 325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대 하락 중이다.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를 기록한 SK하이닉스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5%대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POSCO홀딩스 등도 2%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5%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97포인트(1.47%) 하락한 802.28이다.
개인만 7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40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만 약 4% 상승 중이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3%대 내림세다. 리노공업과 삼천당제약은 각각 약 5%, 2%씩 내림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 하방 위험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질 전망"이라며 "최근 신저가가 속출 중인 2차전지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코스닥지수의 약세폭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약과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가 낙폭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도 짚었다. 그는 "지수는 2720~2730선 사이를 오가며 저점을 찾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내렸다.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기술주 위주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 S&P500으로선 올 들어 최악의 하루였다. 나스닥종합지수은 3.6% 폭락하면서 2022년 10월 7일 3.8% 급락한 뒤로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기 때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1% 급락해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찍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5% 하락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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