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조문하며 애도를 표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은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조문을 했다.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장은 반기를 게양했다. 홈페이지와 SNS 내 롯데 관련 로고도 흑백으로 바꿨다. 애도 기간 중 판촉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키자니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장도 문을 닫기로 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쫑 서기장은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오른 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3연임을 했다. 베트남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다. 2018년에는 국가 주석을 임시 겸직하기도 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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