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신규 사업으로 반려동물 사업부를 출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씨티씨바이오 반려동물 사업부는 동물의약품부터 사료까지 연구개발(R&D)부터 제품 기획, 생산을 아우르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간 씨티씨바이오는 미생물 기술 등을 활용해 생리활성제나 악취개선제, 구충제, 대사 촉진제 등 다양한 동물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 1분기 기준 연간 전체 매출의 40% 가량이 동물약품군에서 나왔다. 그중 가장 매출 비중이 큰 분야는 동물 효소제, 건초 등이었다.
박수연 반려동물 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및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펫팸족’, ‘펫미족’(Pet-Me)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그간 씨티씨바이오가 쌓아 온 동물 사업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수는 약 1000만마리에 달한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2년 8조원에서 2027년 15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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