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사러 매장 안 가도 되겠네"…쇼룸 만드는 KT, 패션테크 '시동'

입력 2024-07-25 17:18   수정 2024-07-25 17:19

KT가 3D 의상 콘텐츠를 제작·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3D 의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과 가상 쇼룸 공간을 구축해 패션테크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패션테크 활성화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건 지난 19일. △온라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 △3D 의상 제작·전시 가상 쇼룸 제작 등이 골자다. 계약 규모는 1억5000만원이다.

협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온라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운영하고 디지털 패션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플레이그라운드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한다. 3D 의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원하겠다는 것. 인터넷만 이용할 수 있다면 PC 사양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3D 의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어도비 등 3D 의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서비스를 디자이너나 디지털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해 온라인상에서 메타패션을 체험·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자이너·크리에이터가 PC 사양이나 장소 등의 제약 없이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가상 쇼룸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 쇼룸 공간을 마련해 3D 디지털 패션 공모전 상위 수상작을 전시한다. 우수 의상을 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사용자들은 가상 쇼룸에서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이 창작한 의상을 살펴볼 수 있다. 가상 쇼룸은 상위 3개 수상작을 전시할 수 있는 각각의 공간을 갖추게 된다.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협회는 "온라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을 통한 디지털 패션 활성화 지원하고 3D 의상을 제작하는 신진 디자이너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 쇼룸 공간을 제작해 우수한 3D 의상을 전시·브랜딩·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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