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용어 1분 해설] CA100+

입력 2024-08-06 06:00  

[한경ESG] ESG 용어 1분 해설


한마디로 말하면

CA(Climate Action)100+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투자자 주도의 이니셔티브입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업들이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며 투명성을 높이도록 압력을 가합니다. 2017년에 시작된 CA100+에는 700개 이상 연기금 등 투자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배경

CA100+는 경영 참여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주류화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영 참여형 ESG 투자는 기업에 변화를 요구해 투자 수익을 얻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CA100+는 2021년 엑손모빌에 기후변화 책임을 물어 이사를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ESG 투자전략은 경영 참여(engagement)입니다. 2022년 기준 전체 ESG 투자자산 30조3210억 달러(약 4경1949조 원) 중 4분의 1이 넘는 8조530억 달러(약 1경1141조 원)가 경영 참여형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

일본에 이어 한국 증시에서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가치 제고는 투자자와 기업 간 대화를 강조합니다. CA100+는 그 과정에서 도요타 주주총회에 관여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정치적 압박으로 활동이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JP모건과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2024년 2월 CA100+에서 탈퇴했습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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