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허태수 등 재계 총수들, 베트남 서기장 조문

입력 2024-07-26 17:59   수정 2024-07-27 00:4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이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회장은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응우옌푸쫑 서기장을 맞아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 하노이, 호찌민, 박닌, 타이응우옌 등 4개 지역에서 생산법인 6곳, 연구소 1곳, 판매법인 1곳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였던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혔다.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오른 뒤 2021년까지 3연임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과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이날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협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공로를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한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연/성상훈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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