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비 입은 삼성家 모녀 포착…회장님들 파리로 '총출동' [2024 파리올림픽]

입력 2024-07-27 15:10   수정 2024-07-27 15:34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관중석에서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포착됐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아 양궁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관장과 이 사장은 우비를 입고 관중석에 앉아 개회식을 관람했다. 김 사장은 개회식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선수단 응원은 물론 갤럭시 Z폴드6, Z플립6 마케팅 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IOC의 공식 파트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또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선 원칙적으로 선수들의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는데, 이번엔 삼성과 IOC의 협력으로 허용됐다.

정의선 회장도 파리를 방문해 양궁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등 하계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승부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해왔다.

앞서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가장 중요한 목표 대회로서 파리 올림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달성은 물론 각 부문에서 한국 양궁의 탁월함이 변함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협회에선 선수들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꾸준히 양궁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양궁 선수들을 위해 인공지능, 증강현실(AR), 비전인식, 3차원(3D) 프린팅 등의 최첨단 기술 기법을 훈련에 도입했다. 파리에서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파리 외곽 종합 스포츠클럽 경기장 하나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21개 종목, 선수 143명을 파견했다. 현지 날짜로 개막 다음 날인 27일부터 사격과 수영, 펜싱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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