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10연패까지 단 1승'…한국 여자 양궁, 결승 진출

입력 2024-07-28 23:20   수정 2024-07-28 23:22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퀸티 로에펜, 가비 슬루서르, 라우라 판데르빈켈로 팀을 꾸린 네덜란드를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4점차로 기분좋게 따낸 한국팀은 2, 3세트를 1점차로 아깝게 내어주며 4-6으로 밀렸다.

4세트에서 한국의 저력이 빛났다. 남수현이 쏜 한번의 9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발을 모두 10점에 맞췄다. 51점을 쏜 네덜란드를 크게 따돌리며 승부를 다시 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역시 슛오프에 강했다. 서로 한발씩 나눠 쏘는 방식으로, 3발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고, 점수가 같으면 표적 중앙에 가까운 팀이 승리한다.

1번 궁사로 나선 전훈영이 9점을 쏜 뒤 네덜란드의 빈켈은 8점을 쐈다. 이어 남수현이 10점, 네덜란드 가비는 7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마지막 궁사인 임시현이 7점으로 흔들렸지만 네덜란드도 8점에 그치면서 26-23으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10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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