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초 '시상대 셀카', 알고보니 삼성 작품이었다…감탄

입력 2024-07-29 08:41   수정 2024-07-29 10:37

파리올림픽에선 우리 선수단 외에도 현장 곳곳에서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제품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는 올림픽 개막 전 참가 선수단 1만7000여명에게 지급됐다. 선수단에게 지급된 제품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올림픽 에디션은 Z플립6의 옐로우 색상 모델에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각국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하도록 Z플립6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개막 당시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 개막식 퍼레이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된 개막식 현장을 빠짐없이 전할 수 있도록 센강을 따라 입장하는 선수단 보트에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했다.

개막식을 즐기던 선수들 사이에선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이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우리나라가 처음 메달을 획득한 순간에도 Z플립6가 등장했다.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부문에서 우리나라 첫 메달을 따낸 박하준·금지현 선수는 시상대에서 Z플립6로 금메달·동메달을 획득한 중국, 카자흐스탄 선수들과 함께 사진촬영에 나섰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 등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 원거리에서 시상대를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직접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Z플립6로 감동의 순간을 담을 수 있게 됐다.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플립6를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빅토리 셀피로 촬영된 사진은 선수단에게 지급된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 365' 애플리케이션(앱)에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내려받거나 공유할 수 있다.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브라질 순서 하이사 레알은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영 종목에서 박태환 선수에 이어 12년 만에 메달을 따낸 김우민 선수도 Z플립6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오상욱 선수도 Z플립6를 이용해 현장의 감동을 사진으로 담았다.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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