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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상품의 기존 총보수는 연 0.021~0.35% 수준이었으나 모두 연 0.01%로 낮아진다. 1억원을 투자하면 연간 1만원의 수수료를 내는 것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수수료를 내리는 것은 ETF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KB자산운용은 최근 ETF 브랜드명을 ‘KBSTAR’에서 ‘RISE’로 변경한 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연 0.0099%로 낮췄다. 그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총보수를 연 0.0098%로 인하하며 맞불을 놨다.
후발 주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총보수를 연 0.25%로 책정했다. 세계 미 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가장 낮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200’ 총보수를 연 0.04%에서 연 0.017%로 낮췄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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