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7만 4037가구', 7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24-07-31 09:49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1개월 연속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올해 6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403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6% 증가한 것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 4964가구, 4월 7만 1997가구, 5월 7만 2129가구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 1만 4856가구로, 전월 대비 12.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만 5051가구로 전월(1만 4761가구) 대비 2.0% 늘어났다. 지방은 5만 8986가구로 2.8% 증가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5760건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1~6월 거래량은 31만 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2%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 8703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 7057건으로 한 달 전보다 9.3% 줄었고, 1년 전보다는 2% 감소했다.

6월 주택 착공, 분양은 지난해 6월보다 늘어난 반면, 인허가와 준공은 줄었다.

인허가는 2만 3886가구로, 35.3% 감소했다. 준공도 3만 5922가구로 26.6% 줄어들었다. 1~6월 기준 인허가는 14만 986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지만, 준공은 21 만9560가구로 6.3% 증가했다.

주택 착공은 2만 712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25.5% 늘었다. 1~6월 주택 착공 물량도 12만 72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4% 증가했다.

6월 주택 분양은 2만 1655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는 9.5% 늘어났다. 1~6월 분양 물량도 11만 24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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