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자산운용, 주식형펀드 3년 수익률 국내 운용사 1위

입력 2024-07-31 13:49   수정 2024-08-07 16:04

이 기사는 07월 31일 13: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가 3년 수익률 부문에서 국내 자산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31일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의 3년 수익률(30일 기준)은 3.83%를 기록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BNK자산운용과 KCGI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200 벤치마크 수익률(-11.82%)보다 15.65%포인트 높았다. 칸서스자산운용은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인 샤프지수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샤프지수는 위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칸서스자산운용이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낸 비결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꼽힌다. 2022년 초 NH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낸 김연수 대표가 부임한 뒤로 칸서스자산운용은 기존의 수직적인 구조를 탈피하고, 수평적인 분위기로 운용팀의 분위기를 쇄신했다. 올초 경력과 나이보다는 투자 성과를 낸 펀드매니저를 주식운용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파격적인 인사도 단행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은 매일 아침 모여 매크로 전망과 섹터 전망, 유망 종목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낸다.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간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투자 스타일과 역량이 결합돼 우수한 투자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칸서스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의 수탁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형 일임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월부터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고객 자금도 유치하며 일임 계약수가 급증했다. 이달 말 기준 일임 수탁고는 350억원을 돌파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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