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낳아도 250만원"…파격 복지 내건 '이 회사' 어디

입력 2024-07-31 14:44   수정 2024-07-31 14:53


LS전선은 1일부터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및 육아 관련 제도를 확대한다. 자녀 출생 축하금이 신설됐다. 첫째 500만원, 둘째 750만원, 셋째부터는 1000만원을 지급하고, 손자녀 출생 때도 250만원을 전달한다. 손자녀 출생 축하금을 지급하는 대기업은 LS전선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제도는 확대한다. 기존엔 현행법 기준을 적용해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근무 시간 2시간 단축할 수 있었다. 앞으론 임신 전 기간 2시간 단축 근무할 수 있다. 배우자의 출산 휴가는 현행 유급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남녀 직원 모두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육아 휴직을 적용받게 된다.

육아 휴직 기간도 연장된다. 기존에는 만 8세 이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1년간 2회 분할 사용이 가능했으나, 최대 2년간 4회 분할 사용으로 변경된다.

변상구 LS전선 노조위원장은 "경영층의 철학과 사원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올해 단체교섭에서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노사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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